박보영 엄지원, 영화 '소녀'서 사제지간으로..."3일 촬영 시작" 무슨 영화?

배우 박보영과 엄지원이 이해영 감독의 신작 '소녀'에서 사제지간으로 열연한다.

'소녀'의 제작사 청년필름은 4일 "주연배우로 박보영과 엄지원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3일 대구 계성학교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화 '소녀'는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 박보영 엄지원 영화 '소녀' 캐스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순수함과 불안한 감성이 공존하는 소녀 주란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주란을 포함한 소녀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기숙학교의 교장을 연기한다.

엄지원이 연기할 교장 역할은 모든 소녀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주란이 학교의 비밀에 접근할수록 숨겨둔 본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배우 엄지원과 이해영 감독은 영화 ‘페스티발’에 이어 ‘소녀’까지 두 작품을 같이하게 됐다”며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해영 감독이 시나리오 초기 단계부터 학교 교장 역은 엄지원을 염두해 두고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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