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신우가 '이몽'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소속사 S.W.M.P는 10일 배우 안신우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S.W.M.P 관계자는 "예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2019년 대작인 '이몽'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S.W.M.P 제공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멜로 드라마.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신우는 이번 작품에서 조선총독부 경무국장이자 마쓰우라(허성태)의 상관인 켄타 오노 역을 맡았다. 

켄타 오노는 히로시(이해영)와 오다 류지(전진기) 사이에서 늘 중간 입장을 고수하고  본인이 그어놓은 선을 넘지 않으려 한다. 또한 조선을 통치하려는 각 처의 권력다툼 속에서도 그저 가늘고 길게 생존하는 게 최고라 여기는 인물이다.

윤상호 PD와 SBS '사임당 빛의 일기' 후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안신우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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