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 최정예 출장…기네스컵 결승서 '자존심' 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기네스컵 결승에서 만났다.

맨유와 리버풀은 5일 오전9시(한국시간)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14 기네스 인터내셔털 챔피언스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와 함께 속한 그룹에서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잉글랜드) 역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AC밀란(이탈리아)이 속한 조에서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만큼 두 팀의 기세는 상당하다.  

   
▲ 사진=맨유 트위터

맨유는 웨인 루니,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 다비드 데헤아 등 최정예 멤버를 출전킨다. 리버풀 역시 리키 램버트와 필리페 쿠티뉴, 스티브 제라드 등 주전을 내보내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전통의 라이벌 맨유와 리버풀전은 이미 5만 장의 티켓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주 열린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10만 구름관중에 버금가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기네스컵은 프리시즌이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모여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어 패하는 것이 달가울리 없다. 또한 프리시즌은 시즌 전 새로운 얼굴들과 감독 등의 전술 및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의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은 케이블채널 SBS스포츠에서 5일 오전 9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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