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코어의 멤버 케미가 걸그룹 투웨니원의 멤버 박봄 디스곡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케미의 소속사가 입장을 내놨다.

케미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측은 “케미가 힙합대회에 참가하며 남긴 곡이 맞다”며 “단순 랩 대회 참가곡이었는데 논란이 돼서 어린 친구가 많이 놀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케미가 코드를 박봄의 디스로 잡았다”며 “YG가 박봄의 마약 밀수 논란을 덮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비판했다”고 말했다.

앞서 케미는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과 검찰을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의 디스곡 ‘두 더 라이트 띵’(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곡에는 박봄을 ‘최초의 밀수돌’이라고 언급하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라며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등의 비판적인 가사가 담겨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케미, 박봄 디스 패기 짱이다” “케미, 박봄 디스 통쾌한 점이 있더라” “케미, 박봄 디스 그래도 너무 원색적이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