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허성태의 악역은 특별하고 달랐다.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에서 일본 경찰 마쓰우라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허성태의 스틸이 11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구의 밀정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나선 마쓰우라가 박혁(허지원)을 데려와 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분하면서도 낮은 어조로 박혁을 협박,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의 모습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허성태. 그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해 촬영을 쉬는 시간에도 감정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 사진=MBC '이몽' 스틸컷

   
▲ 사진=MBC '이몽' 스틸컷


허성태는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다른 악역을 선보이며 명품 악역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몽' 첫 등장부터 이영진과 대립각을 세우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허성태가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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