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초로 ‘KT 모듈형 데이터 센터’를 통해 그린 데이터 센터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듈형 데이터 센터’는 천안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증축한 것으로 최소 5개월에서 1년 이내에 서버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는 구축에 3년 이상, 서비스 전체 수용까지는 8년 넘게 소요돼왔다.

이번에 구축된 별관 증축동은 절감전력 및 냉방시설을 활용, 지난 2012년에 완공된 별관의 약 40% 비용으로 구축해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가토피아(GiGAtopia) 시대를 대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신개념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