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북 부안군의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 돌고래로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12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전북 부안군 부안면 해안에서 몸길이 90㎝의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으며, 발견 당시 꼬리 부분이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상괭이 사체를 수습하고 부안군에 인계했다.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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