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 3-1 역전승, 기네스컵 '정상' 등극…린가드 쐐기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기네스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꺾었다.

   
▲ 맨유 루니/뉴시스

이날 선취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제라드는 전반 13분께 라힘 스털링이 필 존스에게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공격은 매서웠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필리페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이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추가골이 무산됐다.

후반전은 맨유의 무대였다.

맨유는 후반 10분 안데르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웨인 루니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분도 되지 않아 후반 11분 마타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2-1 역전.

맨유는 후반 42분 영의 크로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세번째 골을 만들어 내며 리버풀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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