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데칼코마니의 멤버 락준이 걸그룹 에이코어의 멤버 케미 디스곡을 내놨다.

락준은 지난 4일 데칼코마니 공식 페이스북에 “케미야 오빠왔다”라는 글과 함께 1분 18초 분량의 곡을 공개했다.

   
▲ 사진=락준 SNS 캡처

락준은 해당 곡에 “지 무덤 파고 앉았네. 힙합 이용해 주머니만 채우려는 버릇 뜯어고치려고. 니가 무슨 밀수현장 목격했어? 찌라시에 의존해 검찰을 네가 논해” 등의 가사를 담았다.

앞서 지난 1일 케미는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곡 ‘두 더 라잇 띵(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에서 케미는 박봄을 ‘밀수돌’로 지칭했다. 그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는 가사로 박봄을 비난했다.

한편 박봄은 지난 2010년 반입이 금지된 마약류 암페타민을 젤리로 위장해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입건유예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코어 케미, 디스곡 락준 대박이다” “에이코어 케미, 락준 디스곡 이제는 케미가불쌍해지려 한다” “에이코어 케미, 락준 디스곡 들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