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식의 대가' 심영순의 자택이 최초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당나귀 귀' 제작진은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어느 날 심영순의 집을 찾았다. 까만 대문으로 들어서니 소박한 정원이 정겹게 맞이했고, 부부의 애정이 가득한 2층 벽돌집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영순은 "우리 아이(첫째 딸)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여기서 살았다"며 45년간 거주한 집과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1층은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거실부터 남편이 생활하는 안방, 맛있는 집밥이 만들어지는 주방까지 온기로 가득했다. 특히 심영순의 손길이 느껴지는 식기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수많은 레시피가 탄생한 심영순의 서재가 나왔다. 심영순이 홀로 쓰는 아늑한 방도 눈길을 끌었다.

심영순은 부부의 각방 생활 이유를 묻는 말에 "남편이 자다가 부스럭대기만 해도 깬다. 제가 원고 쓴다고 이 방, 저 방 다니면 곤란하지 않나"라며 남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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