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걸캅스'가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향해 추격 중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은 전날(12일) 29만 85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279만 975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20만 3324명(누적관객수 59만 1999명)을 동원한 '걸캅스'가 차지했으며, '명탐정 피카츄'가 10만 724명(누적관객수 45만 3895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걸캅스' 메인 포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개봉 3주 차에도 여전한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관객수 1232만 3745명)를 제치고 역대 국내 흥행 순위 1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 개봉한 '걸캅스'는 한국 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걸캅스'는 라미란·이성경의 케미스트리를 무기로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도 10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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