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티브 사운드'로 영상 장르별 최적화 음향…애트모스와 DTS:X 적용해 생생한 서라운드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QLED TV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바 ‘Q시리즈’ 4종(모델명 : HW-Q950R, HW-Q850R, HW-Q750R, HW-Q650R)을 삼성 하만카돈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Q시리즈’ 사운드바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적용된 ‘어댑티브 사운드’다. 이 기능은 재생 중인 영상의 음향 주파수를 분석한 후 음악·스포츠·게임 등 각 장르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영상과 음향의 몰입감을 높여 준다.

   
▲ 삼성전자 모델이 7.1.4채널을 지원하는 HW-Q950R과 3.1.2채널을 지원하는 HW-Q750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특히, QLED TV와 연결성이 강화됐다. TV의 AI 모드를 ‘켜짐’으로 설정하면 사운드바도 ‘어댑티브 사운드’ 모드로 자동 전환돼 조작이 간편하다. 

‘Q시리즈’ 사운드바에는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탑재하여 전후좌우뿐 아니라 마치 천장 위에서 소리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HW-Q950R은 서브우퍼와 2개의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를 포함한 7.1.4채널을 지원하며, HW-Q850R과 HW-Q750R은 본체와 서브 우퍼만으로 각각 5.1.2채널과 3.1.2 채널을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서라운드 키트를 구매해 후방 사운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와이파이가 탑재돼 스마트싱스앱과 연동해 재생·콘텐츠 선택·볼륨 조절·모드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집안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음악이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간편하게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게임 프로’ 사운드 모드가 지원돼 사운드바 상단에 탑재된 상방향 스피커를 통해 게임을 할 때 더욱 박진감 있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Q시리즈’ 사운드바는 소비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LED TV와 함께 더욱 차별화된 사운드와 영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출고가 기준 HW-Q950R이 180만원, HW-Q850R이 130만원, HW-Q750R이 90만원, HW-Q650R이 60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5년 연속 1위(시장조사 업체 퓨처 소스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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