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5개월 만에 미국을 찾는다.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 등을 미국 시장에 잇따라 선보여왔다.

정몽구 회장은 이번 방미 중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기아차 현지공장을 방문해 현지 업무보고를 받고 신차 판매현황과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올해 들어 유럽,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현장경영”이라며 “미국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