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14~19일 서울 강남 소재 '전통주갤러리'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개발한 '산업화 전통주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농기원이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한 전통주 16종 19개(막걸리 11, 약주 3, 증류주 3, 기타 2)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전통주 개발자와 해설사의 술에 대한 특징 이야기가 곁들여진 시음.전시 행사다.

그동안 농기원에서 개발한 술들은 2009년 한일정상회담 건배주인 '자색고구마막걸리', 2017년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을 받은 '호담산양삼막걸리', 2015년 뉴욕 '몽드셀렉션' 2년 연속 수상한 '허니와인',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건배주인 '연막걸리' 등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특별전에는 흥국쌀을 이용한 '붉은원숭이'(술샘), 향미증진 효모를 활용한 '사과한잔'(가나다라브루어리), '감사'(술샘), '술아'(술아원) 등과 지역 특산물을 상품화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천년초선인장막걸리'(배다리술도가), '이천쌀막걸리'(오성주조), '파주콩막걸리'(파주탁주) 등이 전시된다.

또 100% 벌꿀을 이용해 만든 '허니비와인'(아이비영농조합법인), 수수 증류주인 '문배주'(문배주양조원), 보리와 쌀을 원료로 한 쌀맥주 및 맥주맛 막걸리 시제품도 시음할 수 있다.

전시는 행사기간 중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시음회는 오후 1시~5시까지 1시간 간격이며,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시음 후 마음에 드는 제품은 그 자리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