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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ADAS', 어디까지 왔나
사고 방지 스스로 조작…운전자 만족도 높아
소형차에도 ADAS 적용 확대되는 추세
승인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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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5-13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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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먼 미래의 이야기만 같았던 ADAS 기능이 현재 차급을 가리지 않고 옵션을 통해 다양한 차종에 기능을 추가해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보편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운전자의 개입이 꼭 필요하지만 곧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 ADAS 시스템 시연 개념 / 사진=컨티넨탈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의 ADAS 기능은 다양한 완성차 업계와 함께 부품사까지 나서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DAS란 전자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1차적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주행 상황에 개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조 시스템을 말한다.

   
▲ 차선 유지보조시스템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 시연 / 사진=현대차


최근에는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보조한 부분적인 '반자율주행' 기능 구현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 대표적인 기술로 LKAS(Lane Keeping Assistant system)는 차선유지보조시스템으로 주행 중인 차선을 차량이 인식하고 차로의 중앙으로 유지하면서 주행 할 수 있도록 운전대를 차량이 조작해 주는 기능이다.

특히 전방 차량을 인식하고 차간거리를 조정해서 차량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속도를 제어하는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기능이 함께 더해졌을 경우에는 운전자는 별도의 핸들 및 페달 조작 없이 주행에서 일정부분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는 해당 기능이 적극적으로 탑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의 두 가지 기능이 ADAS의 핵심적인 기능이라면, 최근에는 보다 진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기술들이 탑재되고 있다. 특히 전방충돌방지시스템(FCA:Forward Collision Avoidance assist)은 차량 추돌 상황이 예상되면, 1차적으로는 경보를 발생해 알리고, 위급한 상황에는 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충돌을 방지해 준다. 

특히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방지에 탁월하기 때문에 주로 고급차 위주로만 적용되었던 해당 안전 기능이 최근에는 중·소형 차량에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 현대 넥소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 사진=현대차


특히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는 차종 및 차급을 가리지 않고 ADAS 기능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ADAS 기능의 성능이 탁월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프리미엄 수입차 제조사들도 앞 다퉈서 ADAS 기능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인데, 수입차중에서는 볼보에 적용된 ADAS 기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DAS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독일의 보쉬 및 컨티넨탈, 이스라엘 모빌아이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 모비스가 기술 개발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각 제조사마다 카메라와 센서의 인식률 등 기술 수준 차이는 크지 않고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는 부분자율주행이 가능한 3세대에 근접한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레벨 3(부분자율주행)가 구현 가능한 차량들은 2020년 하반기부터 속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도로 표지판을 감지하고 인식해서 차선 변경, 속도 조절 등을 차량이 판단하고 실행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국마다 상이한 표지판 규격 및 신호 체계, 제한 속도의 편차 등을 해당 국가에 맞게 조정해야하기 때문에, 레벨 3가 보편화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완전자율주행(레벨 4) 기술이 구현 가능한 시기는 2030년 정도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으며, 현대 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레벨 4단계에 준하는 자율주행 시험차를 도로에서 시범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모비스는 아직 개발 초기단계 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 반자율주행 테스트 중인 캐딜락 CT6 / 사진=LATIMES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ADAS 기술 수준은 관련 부품과 센서 등의 인식률 및 사물 감지 기능을 최적화하는 단계이며, 돌발 오류 발생을 최소화하는 단계"라며 "수준 높은 레벨 3단계 기술 구현이 가능하려면 하드웨어적인 발전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개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DAS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줄었고, 운전자 피로를 경감 시킬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지만, 기계적인 오류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ADAS 기능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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