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호조 예상…원료가 하락·원화 환율 약세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1분기 1조582억원의 매출과 4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산업자재 부문과 필름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패션 부문이 4분기 성수기에서 1분기 평분기로 진입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 △필름사업 턴어라운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로 약 35% 늘어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료가 하락과 원화 환율 약세 등의 외적 요인이 긍정적이고 패션부문이 준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도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 주요 증설분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패션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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