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미세먼지에 맞서는 국민 체험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는 오는 14일 '광화문 레스토랑'에 시민 300명을 무료 초대하고, 푸른 하늘을 기원하는 하얀 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테이블에 하얀 테이블보를 깔고 식사 시간 동안 변화한 미세먼지 측정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45분 가량 다큐멘터리 동영상(침묵의 살인자에 맞선 용기)을 상영하고, 초·중·고 학생 대표자는 '푸른하늘 희망선언문'을 낭독한다.

아울러 방독면을 쓴 채 진행되는 클래식 섹소폰 연주 및 반기문 국가기후회의 위원장의 영상 축사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물은 가려서 마실 수 있지만 숨은 가려서 쉴 수 없으며, 우리는 호흡 공동체이자 생명 공동체"라며 "미세먼지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 총감독은 롯데 명품관 한식 문화공간 '윤가명가'의 윤경숙 오너 셰프가 맡는다"면서 "미세먼지가 내려앉는 모습을 느끼는 한국인의 집단 행동예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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