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 휴식일(이동일)인 13일 총 11명이 1군 등록 말소됐다. KIA 김기훈, 삼성 김승현, 롯데 이인복, SK 박정배, kt 전유수 등 투수들이 많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각팀 선수단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NC 투수 정수민, SK 투수 박정배, 한화 투수 김이환, KIA 투수 김기훈과 내야수 최정민, 삼성 내야수 공민규와 투수 김승현, 롯데 투수 이인복과 조무근, kt 투수 전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새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NC 투수 이민호 1명뿐이었다. 다른 팀의 엔트리 빈자리는 한 주 경기가 시작되는 14일 채워질 예정이다.

   
▲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KIA 김기훈, 삼성 김승현. /사진=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KIA 김기훈의 경우 12일 광주 SK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삼성 김승현은 지난 7일 등판해 10일 롯데전 한 경기만 등판(2이닝 3실점)한 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이인복은 3일 1군 복귀해 3경기에 중간계투 등판했으나 모두 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즌 3번째 2군행 지시를 받았다. SK와 kt의 베테랑 불펜 요원 박정배, 전유수도 제 몫을 충분히 해내지 못해 구위 회복 차원에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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