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지난 3일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윈난성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 1만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랜드는 중국 원난성 자선총회와 연계해 침구·위생도구·의약품·생활용품 등 4인 가족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포함된 약 17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피해지역에 인명구조 외의 모든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으로 통제가 풀리는 즉시 재난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를 지원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민간 기업으로서 재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키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총 5개국, 약 30개 지역에 14만2000여개의 구호키트를 지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