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여정이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 달 말이면 영화 '기생충'으로 스크린까지 장악할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두 주연배우 이선균과 조여정이 14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조여정은 현재 인기 리에 방송 중인 JTBC 금토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들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서은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30일 개봉하는 '기생충'에서는 부잣집 사모님인 이선균의 부인 역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영화 '기생충' 스틸


'아름다운 세상'과 '기생충'에서 보여주는 조여정의 분위기는 판이하다.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마초같은 남편 오만석 앞에서 늘 주눅들고 겁먹은 토끼깥은 표정을 짓지만 아들을 위해서는 끔찍한 행동과 표독스런 말도 마다않는 모성 연기가 압권이다.

'기생충'에서의 조여정의 연기에 대해서는 이선균이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조여정 씨가 코믹하게 나오는데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한다. 이번 역할은 조여정이 아니면 대체불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혀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키웠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전혀 다른 배역으로 색깔있는 연기를 펼치는 조여정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공통점은 있다. 세월을 잊은 절대 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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