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사구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던 정수빈이 일본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귀국해 14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수빈이 경기 출전이나 훈련을 하기 위해 팀에 합류한 것은 아니다. 이날부터 두산은 삼성과 홈 3연전을 갖는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던 정수빈은 13일 귀국했고, 부상이 상당히 호전됐기 때문에 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체크받기로 했다.

두산 구단 측은 "아직 정수빈이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뛸 상황은 아니다. 홈 경기가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구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 사진=두산 베어스


정수빈은 지난 4월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구승민이 던진 투구에 등 부위를 강타 당했다. 갈비뼈가 골절되고 폐 혈흉 증상이 발견된 정수빈은 일본으로 건너가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13일 귀국했다.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정수빈의 회복이 빠른 것 같다"고 반기면서도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증 없이 활동이 가능해진 정수빈은 앞으로 조심스럽게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복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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