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스달 연대기' 타곤 역을 위해 8kg을 증량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새녘족의 족장, 아스달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의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인 대칸부대 수장 타곤 역을 맡았다. 

타곤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 데 이어 반란을 일으킨 변방의 부족까지 정리하면서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 인물. 자신의 부족을 살리고자 아스달로 온 은섬(송중기)과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장동건은 "새로운 세계관과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아스달 연대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고의 작가들과 감독,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가장 컸다"면서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연민까지 느껴지는 타곤의 캐릭터에 끌려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제공


특히 장동건은 "아스달 최고 전사이며 리더인 타곤의 외형을 만들기 위해 운동으로 8kg 정도 몸을 키웠다. 차츰 권력자로 성장해가는 타곤의 상황에 맞게 대사 톤도 바꿔나갔다"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은 "장동건은 설명조차 필요하지 않은,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드러내며 매 촬영에서 타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타고난 전략가이자 태생적 리더이지만 내면에 슬픔을 지닌 타곤으로 거듭나게 된 장동건을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