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에일리가 쓰라린 다이어트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보여줄 게 있으신지~?’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민, 신지, 빽가,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에일리는 다이어트 후 돌아온 대중의 반응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발 벗고 나섰다. 사연인즉슨, 피나는 노력으로 인생 최저 몸무게인 49kg을 기록했으나 살이 쪘다는 댓글만 올라왔다는 것.

에일리는 "3집 컴백을 앞두고 11kg 정도 살을 뺐다"며 "이후 제 쇼케이스 사진이 찍혔는데 며칠 만에 다시 살이 쪘다는 댓글이 엄청 많이 달리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알고 보니 누군가가 에일리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수정, 38kg 몸무게의 모습으로 둔갑시켜 유포한 것이었다. 이어 해당 사진이  공개됐고, 에일리는 "심지어 난 저렇게 크지도 않다"며 포토샵으로 키까지 늘린 어긋난 팬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에일리는 체중 감량 당시 우울증과 함께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몸매 관리하라며 선배들에게 혼나기도 하고 너무 힘들었다"며 "노래를 잘하는 게 목표인데 몸매 관리에 더 신경을 쓰다 보니 목소리 자체가 어긋났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성대결절 후 회복하기가 너무 힘들더라. 내가 모델도 아닌데 이렇게 몸매 관리를 해야 하나 싶었다"고 고충을 토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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