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 주장대회·골든벨·먹거리트럭 등 '다채
   
▲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23~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박람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청소년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청소년정책 주장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골든벨', '청년 먹거리트럭', '청소년 연합학술대회' 등 청소년 직접 참여 행사가 많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춤추고 노래하며 소통하는 로봇 '타이탄'이 참가자들을 기다리는데, 타이탄은 티타늄으로 제작한 높이 2.4m, 중량 60㎏ 세계 최대 규모 엔터테이너 로봇으로, 세계 50여 개국을 순회하며 관객을 만났다.

여자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방송인 유병재,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등 멘토 특강과 모델 한현민, 배우 이형석의 또래 특강도 준비된다.

전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여개 전시·체험 활동공간도 마련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 청소년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는 '다시 청소년이다 특집 공간'도 운영된다.

또 '4차 산업혁명' 관에서는 드론·로봇, 가상현실(VR), 비행조정 프로그램 등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육성과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가출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노력한 김경민(59·남) 한국기독교청년회 전국연맹 사무총장, 과학우주청소년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 김병묘(78·여) 씨가 각각 국민훈장을 받고, 스카우트 세계야영대회 유공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청소년특별회의는 23일 출범식을 열고, 450명을 청소년 위원으로 위촉한다.

박람회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나 청소년 단체 등에서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박람회 참관자들이 에버랜드,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을 경우 입장료도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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