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충격 진동을 센서로 측정…원인 제공자에게 소음 발생 사실 통보하는 방식
   
▲ 층간소음 예방솔루션 개념도./사진=대보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보정보통신이 바닥충격진동을 모니터링해 원인 제공자에게 층간소음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층간소음 예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15일 대보정보통신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SmartD Antinoise)은 기존 데시벨 기반의 측정 방식이 아닌 바닥 충격 진동을 센서로 측정해 원인 제공자에게 소음 발생 사실을 알람을 통보해주는 방식이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층간소음 발생자가 자신이 발생시키는 진동으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없는 것이 문제였다"며 "이로 인해 이웃 간의 갈등 및 살인사건까지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솔루션은 층간소음 발생자의 인식을 개선해 스스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층간소음 예방 솔루션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개발돼 성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대보정보통신은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 기업과의 수평적 협업이라는 상생 모델을 통해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홈·빌딩·시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대보정보통신은 스마트홈 사업의 일환으로 IoT 기반 층간소음 예방 솔루션을 출시하며, 스마트 건설 IT 전문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대보정보통신은 향후 자사가 보유한 IoT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이를 위해 층간소음 감지기를 독거노인, 방범, 건물 안전 등 사회적 안전망 로드맵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자사는 그룹 계열사인 대보건설과 함께 자체 IoT 브랜드인 SmartD를 통해 김포와 대구 등에 스마트 홈 IoT를 구현한 바 있다

한편,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건설회관에서 진행되는 ICIBS 2019 국제 컨퍼런스에서 관련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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