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 신청자 중 추첨…당첨자에 1대1 개별 청약 상담서비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의 본격 분양을 앞두고 '부적격 당첨자 제로(Zero)'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2년간 청약제도가 10여차례 개정되면서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부적격자 발생이 증가한 데 따른 대안이다. 삼성물산은 부적격 당첨자 제로 캠페인의 일환인 청약 케어 서비스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클래시 수요자들이 사전에 청약 자격과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청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삼성물산측의 계획이다. 

청약 케어 서비스를 받고 싶은 수요자들은 오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청약 가점점수 등 자격 확인뿐 아니라 자금 조달 계획서 작성 방법, 해외 체류 기간 소명 방법 안내 등 1대1 개별 청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 단지마다 개정된 청약제도를 정확히 알지 못해 발생한 부적격 당첨자들이 많았다"면서 "안타깝게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줄이고 청약자들의 편의성과 실수요자들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투기과열지구인 강남3구에 속해 있다. 이 때문에 세대주 여부, 청약통장 가입기간, 무주택 등 요건을 갖춰야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장기 해외 체류시 거주요건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부적격 당첨자의 경우 당첨자격은 상실되며 당첨일로부터 1년간 청약이 금지된다.

한편,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71·84㎡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달 중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래미안 갤러리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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