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SAR 위성군(群) 구축 위한 첫걸음"
   
▲ 15일 AP위성과 핀란드 아이스아이 관계자가 MOU를 체결하는 모습/사진=AP위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AP위성은 핀란드 아이스아이(ICEYE OY)와 한국의 뉴스페이스 시장(New Space Market)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스아이는 소형 고성능레이더 위성기술(SAR: Small Satellite Synthetic-aperature Radar)을 보유한 세계 선두 기업으로 한국에서 이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개척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파트너로 AP위성을 선정했다. 본 협약에는 아이스아이가 AP위성에게 SAR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며, 한국에서 소형 SAR 위성기술을 이용한 사업을 상호 협력해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 12월 두 번째 레이더 영상 위성인 ICEYE-X2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세계 지구 관측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위성의 발사는 아이스아이가 야간이나 짙은 구름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구의 전 지역을 관측해 신뢰도 높은 위성이미지를 제공하는 SAR 위성군(群)(SAR Satellite Constellation)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고 설명했다.

   
▲ 아이스아이의 두 번째 레이더 영상 위성 ICEYE-X2로 서울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사진=AP위성


한편 아이스아이는 정부기관과 기업고객에게 상용 위성이미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이미 5대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등 SAR 위성군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이스아이의 소형 SAR 위성은 저비용으로도 최대 1m 해상도의 SAR 이미지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개발돼 발사된다.

AP위성은 소형 SAR 위성 사업 외에도 SAR 위성인 아리랑위성 6호, 전자광학위성인 아리랑위성 7호의 탑재체 기기자료처리장치, 달 궤도선 본체 전장품 설계 및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개발완료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에 탑재될 성능 검증 소형위성의 주관업체이기도 하다.

초소형위성시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시장분석기관 '마켓앤드마켓'은 2022년까지 3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장수 AP위성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위성의 핵심분야인 탑재체 장비 기술을 선점할 것"이라며 "아이스아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SAR 위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공급하는 뉴스페이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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