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겸 배우 헨리의 바이올린 자선경매 낙찰금이 바이올린 유망주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한국메세나협회와 전문 경매사 케이옥션은 1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주선(17) 학생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헨리는 지난달 '케이옥션 사랑나눔 자선경매'에 추억이 깃든 자신의 바이올린을 기증했다. 최초 5만원으로 시작한 경매가가 1천만원으로 치솟는 장면이 MBC '나혼자산다'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주선 학생은 2016년 한국예술영재원에 입학했으며, 2019년 만 17세 나이로 한국예술음악학교 음악원 기악과에 입학한 인재다. 2018년 티보바르가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고 2017년 오사카 국제콩쿠르 파이널에 진출했다.


   
▲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케이옥션은 2008년부터 미술작가, 미술 콜렉터, 기업가, 문화예술단체 등이 기증한 작품으로 진행하는 '케이옥션 사랑 나눔 자선경매'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저소득층 미술인재 교육 등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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