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결말과 시청률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남궁민은 통렬한 복수극을 완성했으며 자체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첫 선을 보인 '절대그이'는 2%대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했다.

   
▲ 사진=KBS2 '닥터프리즈너', SBS '절대그이'


15일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31, 3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각각 13.2%, 15.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최종회의 15.8%는 지난 4월 3일 10회 때의 15.4%를 넘어선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닥터 프리즈너'는 나이제(남궁민)가 선민식(김병철) 한소금(권나라) 등의 도움을 받으며 절대악이었던 이재준(최원영)을 철저히 응징, 철창 신세를 지게 만드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다. 

남궁민의 연기는 끝까지 카리스마 넘쳤으며, 최원영은 얼굴 근육의 떨림까지 디테일하게 활용하는 역대급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 뱅커'는 29회 3.6%, 30회 4.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SBS '절대그이' 1, 2회는 2.1%, 2.4%의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수목극 절대강자였던 '닥터 프리즈너'가 종영함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상승세를 타며 시청률을 끌어올릴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KBS2는 다음주부터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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