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 이성한 경찰청장 후임으로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안전행정부의 추천을 받아 강신명 서울청장을 면접하고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에 동의했다.

   
▲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 청장/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

강신명 내정자는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신뢰가 위기를 맞이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신명 내정자는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신명 내정자가 후임 청장으로 임명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 이성한 경찰청장이 어제 사표냈는데 아침에 벌써?”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 후임 내정했구나”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 첫 경찰대 출신 청장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