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장을 취득한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예정대로 졸업을 한다.

가수 로이킴은 16일(한국시간)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 다만, 이날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로이킴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로이킴 측은 이날 "로이킴이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 졸업 여부는 학교 측에서 최종 결정했다"며 로이킴의 조지타운대 졸업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어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로이킴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그는 지난 4월 9일 입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초 로이킴이 추문에 휩싸이자 조지타운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퇴출 움직임이 있었고, 대학 측도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받았음에도 아직 구속되거나 처벌받지 않은 점 등이 고려돼 예정대로 졸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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