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알기 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권 요약서)를 모바일 큐알(QR) 코드 스티커 및 포스터로 제작, 이달 말까지 도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알바요는 아르바이트시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로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근로시간.휴식, 부당한 대우 대처 사례, 알바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 등을 담고 있다.

QR코드 스티커 및 포스터 뿐만 아니라 교재 및 포켓북도 인쇄, 같이 배포한다.

특히 '2019년 경기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과 연계, 도내 소상공인사업자 2500개사에도 6월말까지 나눠줄 계획이며, 핵심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도 개발, 연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작된 알바요 2종은 특성화고, 청소년수련관, 학교 밖 시설,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 배포되고 전자책으로도 만들어져, 지난 1월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도내 중.고교 및 청소년시설 등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청소년 노동인권 박람회'를 열어 체험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필신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어른과 동등한 노동인력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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