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자유한국당에게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면서도 시급한 추경예산 논의 요인과 관련해 "기업의 청년고용을 비롯한 일자리 문제들도 간단한 현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에 추경이 제출된 지 3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논의가 되고 있지 않은 점은 국민들께 비판받을 일이다"며 "예결위 임기도 이달 말에 종료된다"고 이처럼 말했다. 

그는 "그전에 국회가 정상화되어서 추경예산이 다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가 정상화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을지로 위원회와 함께 찾은 민생현장과 관련해 "가맹점주들은 피부에 와닿는 자영업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며 "정부 관계자들이 몸소 체험하고 자영업자 입장에서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뼈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삶의 현장에서 맞닥뜨렸던 가맹점주들의 절망은 시급하고 절박했다"며 "민주당은 자영업 당사자로서, 가맹점주 당사자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법과 제도를 통해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민생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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