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에 1.20%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10포인트(0.10%) 오른 2094.88로 출발해 한동안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 막판으로 가면서 하락 전환해 결국 1.20%의 낙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466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은 372억원, 개인은 40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로 외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간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총 1조 4972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35%), SK하이닉스(-3.49%), LG화학(-1.47%), 삼성바이오로직스(-3.39%), 현대차(-0.39%), 현대모비스(-0.23%) 등이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0.26%)과 LG생활건강(1.00%)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79%), 전기·전자(-2.53%), 섬유·의복(-2.10%), 전기·가스(-1.65%), 철강·금속(-1.61%), 제조(-1.59%), 의약품(-1.13%), 증권(-0.80%)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2.01포인트(-1.65%) 떨어진 717.5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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