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이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나주환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8회초 타석에서 헤드샷에 의한 부상을 당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SK가 2-5로 뒤진 8회초 공격 1사 주자없는 가운데 4번째 타석에 들어섰던 나주환은 NC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배재환이 던진 3구째에 머리를 강타 당해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한 나주환은 대주자 정진기와 교체됐으며 대기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배재환은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고, 이민호가 교체 등판했다.

한편, SK 구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나주환 선수는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이며 삼성창원병원으로 이동하여 CT촬영 진행 예정입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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