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드벨벳이 2019-2020년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로 위촉됐다.

한국 스위스정부관광청은 16일 서울 북촌에서 걸그룹 레드벨벳을 스위스 홍보대사인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로 공식 임명하고 임명식을 진행했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 '파워업', '배드보이'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레벨업 프로젝트'를 시즌3까지 이어온 레드벨벳은 '20대들이 꿈꾸는 유럽여행',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 만나기' 등의 테마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지인 소장은 "평소 여행을 사랑하고 즐기는 레드벨벳이 스위스 프렌즈로 임명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소 바쁜 일정으로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 힘들었을 레드벨벳이 스위스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느리게 걷기', '하이킹', '트레일 런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스위스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향후 스위스 현지로 초청돼 스위스정부관광청의 2019-2020 주제인 '다시 자연의 품으로, 하이킹'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스위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위스관광청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위스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위스 알프스 전통 트레일', '초보자들을 위한 선택', '도전을 위한 선택' 등과 같은 다양한 코스와 난이도의 트레일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4,000m급 알프스 봉우리부터 초록의 구릉지대, 정겨운 호반 산책로까지, 자연과 산은 스위스 하이킹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이유다. 


   
▲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년에 한 번씩 연예인 스위스 프렌즈를 선정, 한국 여행자들에게 스위스 여행을 친숙하게 알리고 있다. 2003년부터 장나라, 최수종·하희라 가족, 조한선, 고아라, 윤상현 등이 스위스 프렌즈로 선정돼 한국과 스위스의 관광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지민, 슈퍼주니어, 노홍철이 스위스 프렌즈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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