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학폭 논란으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 연습생 윤서빈을 옹호하는 글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서빈 학교폭력의 진실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윤서빈의 지인들과 선생님의 증언을 종합한 내용의 글이다.

글쓴이 A씨는 "윤서빈 군이 한때 술과 담배를 했던 적이 있었으나 공통적으로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은 있었던 적이 없다'고 언급하고 있고, '그로 인한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린 적도 전무'라고 언급했다"며 윤서빈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 사진=Mnet '프로듀스X101' 제공


지난 5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윤서빈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학창시절 광주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문제아였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작성자가 24시간도 되지 않은 채 글을 삭제했다. 명확한 정황 설명이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학폭이 일상인 일진'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포함한 일방적인 비방글이었다"며 "폭로글의 작성자는 '~던데', '~더라'와 같은 어체를 사용하며, 밝혀지지 않은 불확실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윤서빈의 학폭 논란과 관련, 윤서빈의 운동부(럭비부) 선생님과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카톡 메시지 속 선생님은 "장난기 많고 인기가 많은 친구였다"며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한편 윤서빈은 학폭 논란이 불거진 뒤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했으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사실상 데뷔하기도 전에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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