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무료체험 기회 제공, 7월부터 99개국에서 본격서비스

KT가 제공하는 와이파이 로밍서비스로 해외에서도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스마트폰 고객들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와이파이 로밍서비스인 '쿡앤쇼 와이파이 로밍’을 출시한다고 26일(월) 밝혔다.

‘쿡앤쇼 와이파이 로밍’은 KT가 미국, 중국, 일본 등 99개 국가의 와이파이 사업자들과 제휴를 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미리 신청하면 해외에서 현지 사업자의 와이파이망에 별도로 등록하거나 가입하지 않아도 저렴하게 쓸 수 있다.

고객들은 ‘쿡앤쇼 와이파이 로밍’서비스 가입 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다운로드하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해외에서도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와이파이가 탑재된 휴대폰과 노트북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7월부터 본격화될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에 앞서, 우선 주요 34개국에서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쿡앤쇼 와이파이 로밍 무료 체험’이벤트가 5월과 6월에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체험단은 오는 5월 7일까지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고객은 해외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아이디를 받아 KT와 제휴된 34개국 해외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아이폰과 노트북으로 무료 무선 데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체험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 와이파이 로밍이 가능한 국가를 확대하고, 요금도 합리적으로 책정하여 국제로밍 서비스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KT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