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소지섭이 '롤여신'으로 불린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중이다. 1977년생 소지섭과 1994년생 조은정은 17세 차이다.  

디스패치는 17일 소지섭과 조은정이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이 조은정과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의 인연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시작됐다. 소지섭은 지난해 3월 개봉한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TV '본격연애 한밤'에 출연했다. 당시 조은정 아나운서는'본격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소지섭을 인터뷰했다. 이 만남이 인연이 돼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더팩트' 제공


1995년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은 MBC '남자 셋 여자 셋',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SBS '발리에서 생긴 일' 등 히트작들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유령', '주군의 태양' 등 다수 드라마와 영화 '영화는 영화다',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지섭의 마음을 사로잡아 단번에 화제의 인물이 된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게임 방송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매니아들 사이에 '롤여신'으로 불렸고,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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