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린 kt 위즈에 악재가 생겼다. 선발투수 2명이 부상으로 한꺼번에 전력에서 이탈한다. 이대은과 윌리엄 쿠에바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구단은 17일 삼성과의 수원 홈경기에 앞서 이대은과 쿠에바스를 1군 등록 말소했다. 대신 투수 김대유와 이정현이 이날 1군 엔드리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kt 위즈


이대은은 전날(16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드디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첫 승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 경기 등판 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엔트리에서 빠졌다.

쿠에바스도 15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0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4패)을 올렸으나 어깨가 뭉치는 증상을 호소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주축 선발 투수 2명이 엔트리에서 빠짐에 따라 kt는 선발 로테이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다음주 두산과 주중 3연전 2경기에 임시 선발을 내세워야 하지만 배제성 외에는 마땅한 선발감이 없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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