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터커는 방출된 해즐베이커의 대체 선수로 뛰게 된다.

KIA 구단은 17일 "새 외국인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좌투좌타, 1990년생)와 계약금 9만달러, 연봉 18만달러 등 총액 27만달러(옵션 별도)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입단이 예정돼 있던 터커는 메디컬 테스트와 취업비자 발급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타이거즈 선수단의 일원이 됐다. 계약 소식과 함께 터커는 이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돼  KBO리그 데뷔 출전을 앞두고 있다.

   
▲ 사진=KIA 타이거즈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터커는 신장 183cm-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닌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뛴 경력이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43경기 출장에 타율 2할2푼2리, 23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 출전, 타율 2할8푼1리, 101홈런, 415타점을 올린 거포형 타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타율 0.28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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