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소지섭이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진 후 직접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소지섭은 17일 소속사의 공식 SNS에 팬들에게 전하는 심경글을 올렸다. 해외 팬들까지 고려해 한글과 영어를 병기해 올린 글에서 소지섭은 "오늘 저의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팬들에게 양해부터 구했다.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라고 한 소지섭은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글을 이어갔다.

열애 중인 조은정에 대해서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했다.

소지섭은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 끝으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보탰다.

   
▲ 사진='더팩트', 51k 인스타그램


이날 소지섭과 17세 연하인 조은정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크게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났다.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애 한밤'에 출연했을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이 바로 리포터로 활약하던 조은정 아나운서였다. 이후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소지섭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톱스타며, 조은정은 게임전문 채널 아나운서로 데뷔해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 '롤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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