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 내 비식품군의 판매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12.3%, 2012년 12.4%, 지난해 12.9%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7월까지 13.5%를 보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세븐일레븐 제공

비식품군의 대표적인 제품은 지난 1일 프랑스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 8종이다.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270여개가 판매됐다. 지난달 내놓은 ‘럭키세븐 보틀’도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이 향후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