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시리아 북부 알레포 인근 난민캠프에서 로켓 공격이 벌어져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지난 14일 밤 라마단 금식 시간이 지나 식사를 위해 가족들이 모여드는 시간에 팔레스타인 난민이 밀집한 네이랍 캠프로 몇 발의 로켓이 떨어졌다"며 "교전 주체들은 민간인 보호라는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여섯 살짜리 어린이 등 아동 4명이 포함됐고 상당수의 부상자들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으로 공격 주체가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DPA통신은 시리아 반군을 범인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 소속 전투기들이 하마 외곽 및 북서부 이들립 민간인 지역에 공격을 자행한 뒤 진행됐다.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군과 지난 13일 이후 하마·이들립 지역에서 저항 중인 반군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습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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