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현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가슴 부위가 노출될 뻔한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지만 현아는 능숙하면서도 세련된 대처로 위기를 넘겼다.

현아의 이런 대처에 역시 댄싱퀸다운 프로의 면모가 빛났다는 시각도 있고, 평소 무대에서 노출 의상을 즐기는 섹시퀸 현아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은 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현아는 지난 16일 대구 계명대학교 축제에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현아는 연두빛 컬러의 앞에서 매듭을 묶는 브라탑과 흰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등장해 '베베(BABE)', '립앤힙(Lip & Hip)',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 '버블팝!(Bubble Pop!)', '어때?'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런데 워낙 격렬한 댄스와 함께 무대를 이어가 사고가 날 뻔했다. '어때?'를 부르던 중 브라탑의 리본 매듭이 서서히 풀리면서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한 것.

결국 리본이 모두 풀리는 상황까지 갔는데 현아는 당황하지 않고 한 손으로 옷을 잡은 채 공연을 이어갔다. 다행히 큰 노출 사고는 없었고 현아는 곡이 끝나자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현아의 이날 공연 영상과 사진 등이 보도와 SNS 등을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대학축제 무대인 만큼 너무 과한 의상을 삼갔어야 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고, 프로답게 사고없이 무대를 마친 현아의 대처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한편, 현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대학축제 공연 영상과 사진을 다수 올리며 팬들과 현장 열기를 공유, 약간의 노출 사고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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