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천공항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내렸던 여성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숨진 여성이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

18일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내렸던 20대 배우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차를 갓길이 아닌 도로 한가운데 세우고 위험하게 차 뒤쪽으로 걸어간 데 대해 의혹이 무성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운전자에 대해 정밀 부검을 실시했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1차 소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를 넘었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종 부검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더라도 이미 사망한 만큼 기소되지는 않았다. 다만 운전자의 남편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따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 경찰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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