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국가대표 파견 훈련 중 합숙소를 무단 이탈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징계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사고를 일으킨 김원중 병장에 대해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토록 할 예정인 것으로 6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당시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은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 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해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갔으며 몇 시간 뒤 합숙소로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며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아니 왜?”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나 같으면 헤어지겠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이유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