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호구의 연애'에서 선택받지 못한 회원들의 처절한 게임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주 거제도로 여행을 떠난 동호회 회원들은 여행의 둘째 날 커플 게임을 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모였다.

오승윤과 윤선영은 시종일관 옆에 붙어 있으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박성광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박성광과 오승윤은 서로 윤선영과 함께 커플 게임을 하기 위해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어 두 명씩 짝을 이뤄 시작한 커플 게임에서 꽁냥거리는 다른 커플들과는 달리 박성광은 "우린 복수심밖에 없다", "잘해주면 뭐 해! 이 세상에 연애는 없어"라며 악에 받쳐 게임에 집중했다.


   
▲ 사진=MBC '호구의 연애' 제공


하지만 박성광이 게임에 집중하는 동안 정작 윤선영은 오승윤과 사진을 찍으며 바닷가 데이트를 즐겼고, 그녀의 관심을 사는데 실패한 박성광은 게임 중 갑작스레 바닷물에 입수를 하는가 하면 이어진 오승윤과의 대결에서 그의 머리채를 잡으며 뜻밖의 난투극까지 벌였다.

이를 지켜보던 최측근 MC들은 "왜 그러는 거야. 그만해요. 나 눈물 나서 못 보겠네"라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치정 로맨스(?)가 난무했던 게임 현장은 오늘(1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MBC '호구의 연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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