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공효진이 더욱 까칠해졌다.

   
 

공효진은 SBS TV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관계기피증'으로 남녀 간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 '지해수'로 출연하고 있다.

공효진은 "지해수는 까칠하고 직설적이고 바로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면이 나와 비슷하다. 그동안 귀여운 척, 사랑스러운 척 하느라 어려웠다. 거북이 목이 들어가듯 위축된 면이 많았는데, 언제쯤 당당하고 시크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이번 드라마가 딱 맞았다"고 했다.

공효진은 이 드라마에서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과 티격태격하며 호감을 쌓아가고 있다. 5회부터는 러브라인이 가속화된다.

공효진은 "대부분 드라마는 끝내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면서 끝이 난다. 우리 드라마는 싸우고 신뢰를 쌓아가고 헤어지자고 우는 등 보통사람의 연애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다. 3~4부에 눈이 맞고 5~6부에 너무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진보된 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공효진은 드라마 촬영 후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팔과 다리 골절을 당했다. "킬힐과 멋진 옷, 자유분방한 옷을 입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6일 방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연기변신 성공한듯”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까칠한 매력 몰입된다”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과 러브라인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