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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입시컨설팅(104)] “대입은 전략이다!” 특수대학 입시 – 경찰대·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등
뚜렷한 목적의식 필요…명목경쟁률 보다 실질경쟁률에 유념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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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5-20 07: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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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2020학년도 입시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입시를 알기 쉽고 자세히 체크해 드립니다. 일반대학보다 이른 시기에 선발을 하는 경찰대학과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의 입시전략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올해 입시전략 설정에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미디어펜=편집국]경찰대학과 사관학교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대학이다. 수시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고, 일반대학과 다른 별도의 선발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경찰대는 5월, 사관학교는 6월에 실시된다. 따라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덕에 많은 상위권 학생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이 형성된다. 선발전형에 대한 이해와 지원준비 없이 ‘그냥 찔러보기’ 식으로 도전하는 태도는 결국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관학교의 경우 특별전형을 제외한 전형명칭은 일반적인 수시, 정시가 아닌 일반전형, 우선선발, 정시선발이라 지칭하고 있다. 경찰대는 일반전형이라 지칭하는 단일 선발전형만 존재한다.

전형명칭은 달라도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1단계 자체시험을 치른다. 대학간 중복지원에 관한 별도의 규정은 없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들은 1단계 시험일자가 동일하여 사실상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우선 경찰대와 사관학교로 이원화하여 목표를 설정해 보자. 사관학교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적성면에서 육사, 해사, 공사 중 자신에게 어떠한 학교가 가장 어울리는지를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선발전형이 가장 유리한 학교를 선정하는 것도 대학선택의 요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1차 시험은 7월 27일(토)에 치러질 예정이다. 1차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며 출제형식과 난이도는 수능과 유사하지만 경찰대학의 문제는 일반적인 수능보다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기에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경찰대학교

   


올해 경찰대는 총 10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남자는 80명 모집에 46:1, 여자는 10명 모집에 179:1의 지원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발생한다(일반전형 기준). 올해는 여자의 선발인원이 2명 늘었지만,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준의 경쟁률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대는 1차에서 자체적으로 출제한 국어 45문항, 영어 45문항, 수학 25문항의 문제를 인문/자연 구분없이 치러 4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집단토론 등을 실시하는 면접을 실시하며, 1차 시험 20%(200점), 체력검사 5%(50점), 면접 10%(100점), 학생부 15%(150점), 수능 50%(500점)의 합산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내신에 따른 감점요인은 비교적 큰 편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도전하다 보니 1~2점이 아쉬운 현실이다 보니, 교과평균 4등급 이하의 지원자라면 더욱 철저히 1차시험과 수능학습에 임해야 할 것이다. 1단계 통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취 수준은 매년 차이가 있지만 대략 89% 이상의 정답률 수준으로 예상된다. 여학생은 이보다 더 높은 성취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육군사관학교

   

올해 육군사관학교는 인문, 자연계열을 구분하여 남자는 동일한 비율로, 여자는 인문 60%, 자연 4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선발은 우선선발과 정시선발로 나뉜다. 우선선발은 고교학교장추천 20%, 군적성우수자20%, 일반우선 20% 선발을 실시하고, 우선선발되지 못한 학생은 35%내외를 차지하는 정시선발단계로 이관된다. 수능시험을 1차 시험과 동일한 계열로 응시하는 것으로 인문, 자연을 구분하는 특징이 있다는 점에 주의하자.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면접과 내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적성우수전형은 1차 시험성적과 면접, 내신을 골고루 반영하고, 일반우선전형은 1차 시험성적이 50%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시선발전형의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이 60%이기에 결국 당락은 수능에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의 선발인원은 170명이다. 인문계열 45%, 자연계열 55%의 비율로, 여자는 인문계열 60%, 자연계열 40%의 비율로 선발하는데, 타 사관학교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 경쟁률이 형성된다는 점을 참고하자. 전년도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남자는 33.5:1, 여자는 75.9:1이었다.
 
해군사관학교는 전년도 대비 면접과 체력검정 점수의 상승이 눈에띈다. 역시 우선선발과 정시선발로 나뉘며, 우선선발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우선전형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반우선은 일반전형과 면접의 배점이 400점으로 크고, 고교학교장추천은 1차 시험의 배점이 200점으로 낮은 대신에 추가적으로 비교과 관련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잠재역량평가 200점을 반영한다.   

◇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는 전년대비 10명 증가된 215명을 선발한다. 남자는 인문계열 45%, 자연계열 55%의 비율로, 여자는 인문, 자연계열을 동일 비율로 선발한다.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타 사관학교와 달리 어떠한 선발단계에서도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다. 일반전형은 1차 시험성적 30점, 2차 시험에서는 역사·안보관 논술 10점, 체력검정 30점, 면접 80점에 학생부 100점을 반영한다. 수능을 반영하지 않아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높다. 주요교과 평균성적 3등급 선에서 지원을 권장하며, 교과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를 공통으로 인문은 사회, 자연은 과학의 이수한 전 과목을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남자 10%, 여자 90% 내외의 비율로 총 90명을 선발한다. 간호의 특성상 자연계의 선발비율이 60%로 높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로 전체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선발하며, 선발되지 않은 학생은 정시선발로 이관된다. 모집정원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1차 시험에서 여자는 4배수, 남자는 인문은 4배수, 자연은 6배수가 선발된다. 

1차 시험성적은 우선선발에서만 반영되는 것이 눈에 띈다. 즉 1차 시험성적이 낮은 학생도 수능을 통해 정시선발에서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면 1차 시험 성적이 우수한 우선선발 대상자들은 수능없이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1차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우선선발의 2차 시험은 체력검정과 면접, 학생부성적을 반영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급수에 따라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의 형태로 부여한다.

비율상 정시선발에서는 수능점수가 가장 영향력을 크게 갖지만 면접도 150점으로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내적영역, 대인관계영역, 외적영역·역사(안보)관 등을 평가하는 면접은 한 분과에서라도 40% 미만을 득점하거나 면접 총 점수의 60% 미만 득점시 불합격처리가 된다.

◇ 대비는?

고3 여름방학 직전 시기는 수능 준비로 한창 바쁘다.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마무리, 자기소개서 작성, 대학별고사 준비 등 꼼꼼하게 챙겨야할 것들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찔러보기’식으로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준비가 추가된다면, 자칫 일정에 쫓겨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 유념하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체력 검정이다. 특히 평소 체력이 약한 학생들은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자칫 기준에 미달할 경우 합격이 불가능하며, 이는 신체검사도 해당되는 사항이므로 사전에 반드시 모집요강에 명시된 기준을 확인하하도록 하자.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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